STOCK 종목분석/두산퓨얼셀(코스닥_336260)

두산밥캣 끌고 퓨얼셀 밀고…박정원, 두산그룹 재건 '시동'

BrainFX 2021. 4. 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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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먹거리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 두산 퓨얼셀을 밀어주는 두산 그룹.

친환경 미래를 위한 발빠른 발걸음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품질문제 없이 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퍼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분당 사옥 시대를 열면서 그룹의 재건에 시동을 걸었다. 두산밥캣으로 그룹 내 자금 숨통을 열면서 두산퓨얼셀의 친환경 미래 먹거리를 통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3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매듭지은 이후 그룹의 정상화를 위한 장고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등 핵심 계열사를 잇따라 매각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 정부의 친환경 뉴딜 정책 기조와 맞물려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것이란 시각도 적지 않다.

 

 

박정원 회장. [두산그룹 제공]

올해 서울 동대문 시대를 마감하고 분당 시대를 맞았다. 지난달 두산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신사옥인 ‘분당두산타워’를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일부 부서가 첫 출근을 하고 ㈜두산, 두산밥캣, 두산큐벡스 등 계열사들이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이를 계기로 남아있는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의 위상을 살리는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두산밥캣의 굴삭기와 불도저. [두산그룹 제공]

 

 

가장 먼저 든든한 ‘캐시카우’로 두산밥캣이 꼽힌다. 최근 발표한 실적에서 두산밥캣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두산밥캣은 영업이익 13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20.4% 상회하는 수치로 전년 동기에 비해 3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11.1%를 달성했다.

 

앞으로의 실적도 기대된다. 올해 4747억원에 이어 내년 54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두산밥캣이 주력제품인 소형건설기계가 단독주택 착공이 늘면서 판매량이 반등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교외지역 조경과 농경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의 연료전지. [두산그룹 제공]

 

 

두산밥캣이 그룹 재건을 뒷받침하기 위한 캐시카우 역할을 한다면 두산퓨얼셀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다. 두산퓨얼셀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발주 시장 점유율 70% 달성을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1.3% 감소했지만 올해는 실적 기대감이 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신규 수주 142㎿로 매출액 5264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 27%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2분기 내 수소경제로드맵 2.0을 발표할 예정이다. 2022년 시행 예정인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HPS)관련 내용도 구체화될 수 있다. 이에 두산퓨얼셀의 하반기 수주 규모도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증설 스케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90㎿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생산능력을 올해 3분기에는 127㎿로, 내년 상반기엔 191㎿, 2023년 중으로는 275㎿로 늘릴 계획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수소충전소용 Trigen모델, 선박용 연료전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노태영기자 fact@ /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관련 기사 링크사이트>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102171636518830863

 

두산밥캣 끌고 퓨얼셀 밀고…박정원, 두산그룹 재건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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