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언/2022년

2022년 오늘의 명언(156)

BrainFX 2022. 8. 16. 06:00
728x90
반응형

 

2022년 오늘의 명언(156)

# 오늘의 명언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꽃」 중에서 –

나의 반려자에게 새롭게 다가가서 그녀의 꽃이 되어야 겠네요.

지금은 원수라고 말은 하는데요....^^;

살아온 세월이 오래되서 그런지... 나의 단점을 너무잘알고 있죠.

좀더 자신의 삶의 단점들을 보완해 가며 내 반려자에게 아름다운 꽃이

되려고 노력하는 한해가 되야겠네요. 모든 남편 분들... 힘내세요. ^^~

---------------------------------------------------------------------------------------------------

​[퍼옴 : 따뜻한 하루]

절벽에 뿌리를 내리다

해변의 절벽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바위틈에서 파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싹 : 바람이 날 여기로 데려왔는데 여기서 살아도 돼?

바위 : 안 돼. 이곳은 너무 위험하고 척박해.

싹 : 어쩌지 벌써 뿌리를 내렸는걸.

 

시간이 흘러 싹이 자라 나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위틈에서 어렵게 자리를 잡은 나무는

크게 자라지 못했습니다.

 

바위 : 다른 곳에 뿌리를 내렸으면 멋진 나무가 되었을 텐데.

나무 : 무슨 말이야, 난 세상에서 이곳이 제일 좋아.

바위 : 뿌리를 좀 더 깊이 뻗어봐.

나무 : 내 뿌리가 자랄수록 너는 몸이 부서지잖아.

 

바위와 나무는 그렇게 수십 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나무뿌리가 파고든 바위틈에 고인 빗물이 겨울에 얼고

봄에 녹는 것이 반복되었고, 결국 바위는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위 : 나무야, 난 더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나무 : 안 돼. 힘내.

바위 : 괜찮아. 이제야 이곳에 살았던 이유를 알 것 같아.

난 너를 만나기 위해 그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거야.

네가 오기 전에는 난 아무것도 아니었어.

네가 오고 나서 난 기쁨이 뭔지 알았어.

나무 : 나도 이곳에 살면서 한 번도 슬퍼하지 않았어.

 

그날 밤에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나무는 바위를 꼭 끌어안고

운명을 같이했습니다.

이 세상은 혼자 살기에는 너무나 힘든 곳입니다.

하지만 삶의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힘들 때 멀어지지 않고 필요할 때 곁에 있어 주는 것처럼

당신의 마음에 누군가 작은 뿌리를 내린다면,

그를 위해 날마다 쪼개지는 바위처럼

살아보세요.

 

728x90
반응형

'오늘의 명언 > 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오늘의 명언(158)  (0) 2022.08.18
2022년 오늘의 명언(157)  (0) 2022.08.17
2022년 오늘의 명언(155)  (0) 2022.08.15
2022년 오늘의 명언(154)  (0) 2022.08.12
2022년 오늘의 명언(153)  (0) 2022.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