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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업분석] 모르면 손해 보는 셀트리온 최신 이슈

BrainFX 2021. 12. 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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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셀트리온에 대해서 나름대로 분석이 잘된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퍼옴]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개발
지난 12일엔 대망의 유럽 승인 받아내
반토막 난 주가 다시 오를까

한국의 셀트리온이 미국의 리제네론과 화이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한국 대표 제약회사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도달한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를 개발에 성공한 셀트리온은 장밋빛 미래가 예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 식약처로부터 지난 9월에, 유럽에선 11월에 승인을 받아 예상외로 계획이 늦춰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그 사이 경쟁사들은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 등을 빠르게 개발해 나갔다.

여러 부정적인 소식과 신호들이 겹치면서 주당 39만 원이던 주가는 21만 원으로 반토막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 셀트리온의 장밋빛 미래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과연 셀트리온은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회사로서 팬데믹 종식의 선봉장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SWOT 분석을 통해 셀트리온의 강점, 약점, 기회 요인, 위기 요인을 두루 살펴보며 전망해보자.

 

1. 강점(S, Strength)

◆ 렉키로나, 경쟁사 대비 소수의 부작용

지난달 14일, 유럽의약품청(EMA)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와 그 외 2개의 코로나19 치료제에서 발생 가능한 부작용들을 공개했다. 그 결과, 경쟁사와 비교해보았을 때 가장 적은 수의 부작용이 의약품 설명서에 기재된 것으로 밝혀졌다.

렉키로나의 설명서상에는 발생 가능한 부작용으로 흔치 않은(uncommon) 수준의 알레르기 반응들이 목록에 올라가 있었다. 흔치 않은(uncommon) 수준은 발생 확률이 100명 중 1명 미만인 수준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알레르기 반응으로는 발열, 호흡곤란, 심장박동 불규칙, 고혈압, 발진, 가려움증, 어지럼증 등이 기재됐다.

경쟁 제품 중 하나인 로나프레베는 보다 더 다양한 부작용이 적혀 있었다. 먼저 흔치 않은(uncommon) 수준으로 발생 가능한 부작용으로 메스꺼움, 어지러움, 구역질, 발진 등이 있었다. 1,000명 중 1명 미만으로 발생하는 희귀(rare) 수준의 부작용으론 아나필락시스 등 비교적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 등이 목록에 올라갔다.

또 다른 경쟁 제품인 베클루리의 경우, 희귀 수준의 부작용으로 주입 중과 주입 후에 일어날 수 있는 다수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기타 부작용엔 매우 일반적인 수준(Very common‧10명 중 1명 이상)의 간 효소의 증가 및 혈액 응고 지연, 일반적인 수준(common‧10명 중 1명 미만)의 두통 등이 포함됐다.

의약품에 따라 특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기재 부작용 수가 적다고 품질이 좋다거나 안정적이라고 쉽게 단정 지을 수 없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셀트리온에겐 긍정적인 소식이라 할 수 있다.

 

◆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미국의 머크앤컴퍼니(MSD) 등이 먹어서 효능을 보는 '경구용 치료제'를 출시한 바 있다. 접종을 해야 하는 백신보다 훨씬 수월하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팬데믹 시기의 게임 체인저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질세라 셀트리온도 먹는 치료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에 개발한 주사형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를 흡입형 버전으로도 출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입을 통해 사람의 몸에 흡입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흡수되어 항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흡입형으로 출시되면, 알약형을 잘 복용하기 힘든 노인이나 아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병원까지 접종받으러 갈 필요 없이 다른 먹는 약들처럼 환자가 쉽게 집에서 투약할 수 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흡입형 렉키로나는 현재 호주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2. 약점(W, Weakness)

◆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단기 펀더멘탈 약화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천명하며 팬데믹 시국에 기여할 국산 제약회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단기간에 많은 역량과 자원을 집중한 탓인지, 셀트리온의 단기 실적은 아쉬운 성적표를 받고 말았다.

본업인 바이오 시밀러 사업이 부진을 맞으며 지난 3분기에 저조한 재무성과를 냈다. 3분기 매출액은 4,0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40억 원으로 전년비 33% 만큼 감소하고 말았다. 이는 증권가의 평균적인 전망치인 1,968억 원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 분식회계 이슈

지난 11월 9일, 금융위원회 산하의 감리위원회는 셀트리온 3사의 감리 조치안 심의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의 의약품 판매를 맡고 있는 셀트리온 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제약이 장부에 재고 손실을 축소하여 반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계열사 간 제품 거래에 대한 적합성 여부도 심사될 예정이다. 최종 조치안은 금융위원회와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그리고 감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정해진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와 같은 의혹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감리가 진행돼 왔던 사안들이 대부분 소명됐다"라며 "남은 감리 기간에도 여러 근거자료와 외부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충분히 소명 가능하다"고 전했다.

3. 기회 요인(O, Opportunity)

◆ 코로나19의 재확산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코로나19 종식에 한 걸음 다가간 것으로 보여졌다. 이에 따라 예상외로 치료제 승인이 늦어진 셀트리온으로선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하지만 상황이 반전되며 셀트리온의 치료제는 더욱더 필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나타나면서 여러 나라들이 다시 나라의 문을 닫고 있다. 비교적 위드 코로나를 빠르게 선언한 유럽은 특히 상황이 더 심각하다. 지난 2일엔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 내 확진의 절반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드디어 해외 승인

많은 사람들이 바라던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유럽 승인이 11월 12일(현지시간) 완료됐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렉키로나주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의 로나프레베를 승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렉키로나에 대한 승인 권고 의견을 낸 지 하루 만에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승인 권고 의견 이후 한 두 달이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이다. 유럽의 고속 승인엔 급박한 현재 유럽 현지 내의 상황이 일조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과 오미크론 변이종 확산으로 유럽 내 코로나 확진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번 승인은 셀트리온에게 단순한 승인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유럽 내 승인이 보증 수표가 되어 미국 승인도 빨라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중증 감염위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될 것"이라며 "(유럽) 승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 위기 요인(W, Weakness)

◆ 먹는 치료제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 화이자 사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내놓았다. 본래 9~10월 중에 렉키로나의 승인이 예상되었지만 지연되었고, 그사이 이런 경구용 치료제가 나오게 되었다.

먹는 알약 형태인 경구용 치료제의 개발은 정맥주사 형태인 렉키로나에 있어 위기 요인이다. 렉키로나의 경우 병원에 방문해 전문 의료인 동석 하에 60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한다. 따라서 알약 형태보다 편의성과 시간 측면에서 불리하다고 볼 수 있다.

셀트리온 측은 자사의 치료제와 경쟁사의 경구용 치료제를 비교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어떤 약이든 적용 범위나 투약 제형에 따라 대상자가 다르기 때문에 지금 그 결과에 대해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 경쟁 치료제의 넓은 사용 범위

렉키로나의 경쟁 치료제론 미국 리제네론의 '로나프라베'가 있다. 렉키로나와 같은 날에 유럽의 시판 승인을 받아낼 정도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그런데 이 경쟁 제품의 사용 범위와 조건이 더 널널하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유럽에서 렉키로나는 성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보조적인 산소 공급이 필요치 않고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큰 환자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로나프라베는 몸무게가 40kg가 넘는 12세 이상의 청소년 환자면 사용이 가능해 더 많은 소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퍼옴]월드투데이 / 구현민 기자

https://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617

 

[2021 기업분석] 모르면 손해 보는 셀트리온 최신 이슈 - 월드투데이

[월드투데이 구현민 기자] 한국의 셀트리온이 미국의 리제네론과 화이자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한국 대표 제약회사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제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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