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가치 평가 못받아" SM상선, IPO 일정 잠정 연기

다시 재개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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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SM상선이 기업공개 (IPO) 추진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SM상선은 3일 "SM상선 공모주에 대한 시장의 가치평가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협의해 향후 IPO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M상선은 지난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이날 확정 공모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8000~2만5000원, 모집 주식수는 3384만4220주로, 약 6000억원 공모가 예상됐으나 결국 연기됐다.

 

SM상선은 공모주 시장도 최근 고전하는 분위기서 적절한 가치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IPO를 미룬다는 입장이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매분기마다 호실적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국내서는 해운호황이 곧 종료된다는 우려에 피어·해운 관련 주가는 정체된 상황이다.

 

SM상선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운시황 피크아웃에 대한 과도한 우려, 공모주 시장 수요 감소, 국내외 증시 우려가 확산했다"며 "적절한 가치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SM상선은 공모시장 수요가 회복되는 적정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SM상선 관계자는 "상장 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하는 등 절차상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급하게 상장을 완료하기 보다 적정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아직 기관·일반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로 투자자 관련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출처]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0310512681486&outlink=1&ref=https%3A%2F%2Fsearch.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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