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종목분석/카카오(코스피_035720)

카카오 주가 급락 미래 전망

BrainFX 2021. 9. 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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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급락

카카오/네이버 주가 급락했는데요. 정치권에서 카카오와 네이버 즉, 빅테크 기업들을 향한 규제 움직임 때문인데요. 하필이면 선물/옵션 만기일 전날에 이렇게 발표를 해야 되었을까 싶네요. ㅡㅡㅋ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035420)는 전날보다 3만5000원(7.87%) 내린 4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카카오 (035720)는 15,500원 (10.06%)이 급락해 138,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3, 4위에서 경쟁하며 승승장구하던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3조원가량 증발, 네이버는 시가총액에서 3위를 유지했지만, 카카오는 시가총액에서 4위에서 삼성 바이오로직스(207940)에 내주고 5위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초와 비교해 네이버는 18만 원에서 46만 원대로 치솟았고, 카카오 주가는 액면 분할을 고려했을 때 5배 이상 올랐습니다. 플랫폼 공룡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리며 작년과 올해 주가가 꾸준히 성장되어왔었는데, 국민 주식같은 IT 대장주 카카오/네이버가 하루만에 이렇게 무너지니 웃기는 건 어쩔수 없네요.

 

 

정부와 여당의 규제

정부와 여당의 규제 리스크가 IT기업들의 경쟁에 제동을 걸었는데요. 금융당국이 금융상품을 비교·추천하는 등 빅테크(대형 IT기업) 기업들의 행위가 불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언제는 IT 핀테크 우수상을 주고 이제는 불법이라고 하다니... 웃기는 소리네요.

결국 기존 은행들의 불만이 문제의 소리를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들인게 아닐까 싶네요.

밥그릇 싸움이 시작 된건가요? ㅡㅡㅋ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제5차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점검반을 열어 일부 플랫폼에서는 중개서비스를 단순 광고대행으로 보고 있으나, 검토 결과 미등록 중개업자로 판단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을 제휴사로 두고 핀테크 사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당국의 지침에 따르면, 그들은 타사 펀드나 연금과 같은 금융 상품을 판매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네이버와 카카오는 내부적으로 서비스 UI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려는 정치권의 의지도 카카오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과 이동주 의원은 국회에서 '118개 계열사를 거느린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근절하고 골목상권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송갑석 의원은 "혁신과 성장의 상징인 카카오가 중소기업 소유주에게는 높은 수수료를, 대중에게는 비싼 이용료를 청구함으로써 이익만 극대화하는 '탐욕과 구태'의 상징으로 전락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카카오의 무자비한 사업 확장을 강력히 지적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윈윈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당 의원들이 국정감사의 핵심 안건으로 '플랫폼 경제'를 선정하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시장 지배력 남용에 대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7개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중국 대기업들의 주가가 정부 규제로 많이 떨어지자 외국인들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루 새 외국인들은 카카오와 네이버를 65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카오 미래 전망

그러나 규제 문제가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훈 연구원은 네이버의 핀테크 방향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보다는 스마트스토어 내 개인사업자 편의의 소품적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금융당국의 규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다라고 내다봤습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펀드 등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보험업계도 승인을 신청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독과점 문제와 관련해 수수료 조정으로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해외에서도 독과점 방지와 관련해 큰 규제가 없었던 것처럼 네이버와 카카오도 개인 편의를 위한 서비스가 많아 강력한 규제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되긴 하지만, 기존 세력들에 의해서 얼마나 IT 기업들이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은 되네요.

 

이로 인해서 당분간 횡보 상태가 될지, 국민들의 분노의 매수가 가동될지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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